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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뿐만 아니라 메신저를 통해 가족, 친구와 연락하고 회사 업무 또한 스마트폰으로 하게 되는 세상이 되었는데요. 이렇다 보니 스마트폰의 배터리가 30%만 남아도 폰이 곧 꺼질 것 같아 불안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배터리타임을 최대한 오래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G는 lte 모드로 변경하기
인터넷의 속도에 따라 그 명칭이 구분되는데요. 우리가 일명 폴더폰이라 부르던 시절에는 3g의 속도로 통신이 가능했습니다. 그 이후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4g & lte급으로 속도가 빨라지면서 it분야에서 많은 발전을 이루었죠. 그다음이 현재 통신사에서 홍보하는 5g인데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5g입니다만 lte보다 속도면에서 빠른 것은 사실이긴 합니다. 하지만 소비지입장에서 또 하나 불만인 것은 5g 모드로 사용 시 굉장한 발열과 배터리 소모를 겪는다는 것입니다. 속도가 빠른 것은 인정하지만 스마트폰 자체 리소스를 상당히 잡아먹기 때문에 외부환경에서 사용하기가 꺼려지는데요. 이미 lte로도 충분한 인터넷 속도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5g 모드를 사용 중이라면 lte모드로 변경하여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5g 요금제를 사용 중이더라도 스마트폰의 인터넷 모드는 lte로 자유롭게 변경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모드 변경은 다음과 같이 할 수 있는데요. [설정 > 연결 > 모바일 네트워크 > 데이터 네트워크 방식] 항목을 누르면 3g & lte & 5g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는 가장 안정적인 lte로 변경해서 사용한다면 발열과 함께 배터리 소모를 확연하게 줄일 수 있습니다.
120Hz 주사율 60Hz로 변경하기
S20부터 플래그십 모델에 120헤르츠 주사율이 적용되었습니다. 주사율이란 쉽게 말해서 화면의 프레임을 올린다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움짤을 볼 때 3컷의 사진으로 구성된 것보다 30컷의 사진으로 구성된 움짤이 더욱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120 헤르츠가 적용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이전의 60 헤르츠를 사용하는 폰에 비해 화면 넘김이나 웹페이지 스크롤을 할 때 부드럽다는 느낌이 바로 120 헤르츠를 사용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하지만 사용자 경험이 너무나 좋은 만큼 배터리 소모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어쩌면 당연한 원리인데요. 60컷의 화면만 필요했던 경우와 달리 120 헤르츠는 부드럽게 보여주기 위해 120컷의 화면을 띄워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120 헤르츠의 부드러움을 한번 느껴보면 다시는 60 헤르츠 스마트폰을 사용 못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지만 분명 사용자 경험의 만족도가 차이 나기 때문에 화면의 부드러움을 선택할지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지는 본인의 선택입니다. 배터리 소모를 줄이고 싶다면 다음과 같이 60 헤르츠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설정 > 디스플레이 > 부드러운 모션 및 화면 전환 > 일반] 항목으로 설정하면 이제 60 헤르츠로 변경됩니다. 처음에는 60 헤르츠의 뚝뚝 끊기는 모습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만 배터리 소모량은 확실히 줄어들 것입니다.
Always On Display 비활성화하기
스마트폰 화면을 끄면 까만 화면에 시계만 보이면서 손목시계나 타상시계 역할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이 기능이 바로 AOD라는 기능입니다. AOD는 시계 뿐만 아니라 달력이나 사진 등 우리가 원하는 것으로 설정하여 화면을 끈 상태에서도 항상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항상 화면에 무언가를 띄워놓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배터리 소모와 직결되는데요. AOD 기능을 해제하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설정 > 잠금화면 > Always On Display] 항목에서 AOD를 끌 수 있는데요. 아예 비활성화하는 옵션도 있지만 1. 터치로 잠깐 켜기 2. 특정 시간에만 켜기 3. 새 알림 받으면 표시 등으로 AOD를 잠깐만 실행하여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하는 옵션도 제공합니다. 배터리 소모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화면 상단에서 [사용 중]을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해 주세요.
절전 모드 실행하기!
앞에서 설명한 인터넷 속도 모드 변경, 120헤르츠 주사율 변경, AOD 비활성화하기 기능을 한 번에 설정하는 옵션이 바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절전모드] 기능입니다. 화면을 위에서 내리면 보이는 빠른 설정창에서 쉽게 [절전 모드]를 실행할 수 있는데요. 절전 모드는 추가적으로 스마트폰의 두뇌인 AP의 성능을 제한하여 보다 더욱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해 줍니다. 하지만 무조건 120 헤르츠모드는 60 헤르츠로 변경이 되기 때문에 120 헤르츠의 부드러운 화면을 포기하지 못하는 분이라면 절전모드를 사용할 수 없는데요. 혹시 이러한 분들을 위해 절전모드 대신 따로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을 앞에서 설명해 드린 이유입니다.
이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절전모드를 실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만약 모든 옵션을 비활성화하는 절전 모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따로 본인에게 필요 없는 기능들만 비활성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